이보다 좋은 날씨가 있을까.맑고 쨍쨍하고 반짝 거리던 5월 1일국민대 입구 정문에서 모였습니다. 정말루~무이 가방 안메고 오셔도 되는데,,다들 메고 오셔서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하 노동절이라 모두가 쉬는 날이지만 이 코스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주말에도 부담없이 오기 좋은 곳이에요.가끔 혼자 오기도 하고,단 둘이 오기도 하고,여럿이 오기도 합니다.매번 다르게 좋아요 ^^ 신청해주신 분들 다산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었어요.걱정하지 마세요.서둘러, 높이 갈 필요없이우리의 호흡에 맞춰 걸으면 되거든요.산책하듯 걷는 산행 본격 산행에 앞서 몸풀기를 합니다.서먹한 몸을 기지개를 펴며 열어요. 조금 걷다가 흙을 밟기로 합니다.신발에서 풀려나는 발제일 먼저 만나는 감각은 땅의 차가움이에요.당황스럽지만 왠지 반갑고 친근하기도 해요.처음엔 다칠까봐 겁내시는 분들도 있는데,두두모무 오셨던 분들은 다들 좋아하셨어요. 맨발로 걷는 동안엔 말 없이 걸어봤어요.발에 걸리는 알갱이와 나뭇 가지들을 느끼며천천히 집중해서 걷게 되고,낙엽이 쌓인 곳에선 부드러운 폭신함에 안정감을 느끼고.바람 소리,새 소리,다른 사람의 흙 밟는 소리, 미리 봐뒀던 쉼 자리에서간식을 나누며 궁금했던 서로에게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어요.자꾸 무이 가방 칭찬을 하시는데되려 열심히 일하지 않는제가 되비쳐져서 송구하더라고요.특히 가방을 만든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1시간 20분을 달려온 분의 이야기에루틴했던 일상에 색이 입혀지는 것 같았어요. 모니터 밖에서 직접 손님을 만나는 일은'무이' 라는 브랜드에 운영자 뿐 아니라물건을 사용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분들까지도포함되어 있다는걸 실감케 했어요.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잠시 머물다가 각자 싸 온 도시락을 꺼내 배를 채웠습니다.지금 집중하고 있는 일들과 인생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을 나누면서요. 행복한 5월의 두런두런 모두무이였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