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전에 썼던 가방 색깔이 엄청 튀어서 이번에는 쏘 심플!!!한 가방을 들고 싶어 찾다 무이 바랑백을 발견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어서 고민했지만 이렇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 쉐잎이 예쁜 가방이 없어서 구매했습니다. 처음 배송왔을때는 좀 각잡힌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며칠 들고 다니니까 훨씬 자연스러워졌어요. 뒤에서 지퍼를 열고 닫을 수 있게 만든 왼쪽 포켓이 특히 좋습니다! 검은 색상 때문에 가방에 붙은 먼지가 잘 보이긴 하지만 툭툭 털면 잘 떨어져 나갑니다. 충전재가 두껍게 들어가 있지 않지만 오래 메도 편합니다. (오히려 너무 두껍게 들어가있지 않아 좋았어요!) 가방 크기도 적당합니다
며칠 쓰면서 느낀 단 하나의 단점은 가방끈이 자주 풀려 가방끈 길이를 자주 조정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메도 다녔을 때나 가만히 나뒀을 때는 상관 없는데, 가방 메는 순간 버클 부분에 손이 잘못 닿으면 종종 가방끈이 쉽게 풀리더라고요. 물론 버클 밑에 남은 가방끈을 한 번 묶어주면 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방끈 묶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하는 가방입니다! 질리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