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뺀 적도 있고 결제 직전에서 창을 닫은 적도 있었고요. 고민한 이유는 민망하지만 천 가방에 이만큼을 써도 후회하지 않을까? 였어요. 여기 올라와있는 후기도 정말 많이 읽어봤지만 왠지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거의 몇 달을 고민한 끝에 이럴거면 실제 제품을 눈으로 보기라도 하자 라는 마음으로 구입했는데.. 지금은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우선 저는 키가 180이 넘어서 이 좋은 후기들이 내 키에도 해당되는걸까 하는 고민이 많았는데 끈이 그렇게 짧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데일리백이자 여행 보조 가방이자 저의 취미생활(뜨개질)가방으로 쓰고 있는데 수납 공간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진짜 오묘한게 이런 천가방 어디에나 있을거 같지만 그렇지 않더라고요. 스타일을 많이 타지 않고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양이 잡히는데 튼튼하지만 무게 자체가 무겁지는 않은 가방이 있다?고민한 시간들이 사실 조금 후회되구요, 밝은 상의가 많아서 이염될까봐 노심초사 했는데 아직 이염된 적은 없네요. 여름이 지날쯤 구매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요.. 이건 쓰면서 적응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공홈에 올라온 후기란 후기는 거의 다 읽어보았고 도움받은게 있어서 저도 최대한 사진을 많이 올리려고 해봤는데 구매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후기에 달린 답글이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 저도 공홈에서 구입했답니다.. 다른 제품들은 또 어떤게 나올지 기대돼요. 신발도 사실 궁금하긴한데... 제 사이즈는 없는거 같아서 ㅎㅎㅠ아무튼 가방은 오래오래 잘 들어볼게요. 감사합니다!